오는 2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9"에는 데뷔 25년 만에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생민이 호스트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SNL 김생민 편은 "SNL9"의 크루인 정상훈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됐다고 알려졌는데 서울예대 시절부터 가까이 지내온 송은이와 정성화는 게스트 출연을 자처하는가 하면 일주일을 풀타임으로 일하는 신동엽은 기존의 토요일 스케줄까지 조절하며 무산될뻔한 김생민 편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하네요~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김생민은 특히 "짠남자" 코너를 통해 생활 절약 꿀팁을 몸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지출 절약 노하우 전달은 물론 웃음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라는 후문입니다.


김생민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5살입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로 개그맨이 됐지만 동기인 유재석, 조혜련, 지석진 등이 제각각 전성기와 침체기를 겪는 동안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KBS "연예가 중계" 23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21년, SBS "동물농장" 17년 등 한결같은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시청자 곁을 지켜왔죠~ 참고로 김생민은 매니저와 소속사 없이 수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장기근속으로 10억원을 모은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짠돌이 어록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옷은 기본이 22년이다" "커피 대신 면수를 먹어라" "음악은 1분 미리 듣기로 듣는 것이다" 등은 모두 개그가 아닌 실제 삶에서 우러러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김생민은 지난 2006년 큐레이터 유지희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김생민과 유지희씨는 절친한 선배의 집들이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생민보다 7살 연하인 유지희씨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했다고 알려졌는데 1년에 한차례씩 전시회를 여는 등 화가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고 하네요~


데뷔 25년만에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제 1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은 원래 어리석은, 바보 같은, 우둔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스튜핏(Stupid)"을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하다 돈을 낭비하거나 과소비한 품목이 있을 경우 경고를 주는 의미로 사용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가족을 위한 지출이나 합리적인 소비에는 "그레잇(Great)"이라고 칭찬을 해주죠~


김생민은 방송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영어 공부를 많이 시키셨는데 원하는 대학에 못갔다"며 "아버지가 아들이 방송에서 영어를 많이 쓰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생민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시즌9"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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