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연기파 배우 국민엄마 김해숙과 로코 장인 김래원이 밥동무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해숙과 김래원의 이번 예능 나들이는 약 4년만으로 김해숙은 지난 2013년 SBS "런닝맨"이 마지막 예능이었다고 하네요~ 김래원도 같은해인 2013년 SBS "힐링캠프" 출연 이후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예능 출연이 뜸했다고 합니다.


이 날 규동형제와 낚시터에서 만남을 가진 김해숙은 "저는 오늘 꼭 들어가서 먹을 거에요!"라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즉석 인터뷰에서 연달은 거절에 충격을 받는가 하면 누르는 집마다 사람이 없어 역대급 꽝손(?)에 등극하며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네요~


김해숙은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3살입니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김해숙은 대한민국 대표 흥행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끊임 없이 러브콜을 받는 대표 베테랑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2012년 영화 "도둑들"의 씹던껌 역할부터 2015년 "사도"의 인원왕후, 2016년 영화 "아가씨"의 사사키 부인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해숙은 지난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과 화장품 모델 시절 사진, 달력 화보 등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젊은 리즈 시절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화장품 광고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날 김해숙은 "학창시절 아침에 학교 갈 때 굉장히 즐거웠다. 남학생들의 시선을 즐겼다"며 당시 인기를 설명했는데 이에 이경규가 "동네 친구들의 미모가 약했나보다"고 하자 "조금 그런 것 같다"며 이경규의 짓궂은 농담을 재치있게 넘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해숙은 오는 10월 12일 개봉을 앞둔 "희생부활자"를 통해 김래원과 세번째 모자 관계로 출연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해숙과 김래원은 영화 "해바라기"와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통해 엄마와 아들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평소 김래원은 김해숙을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김해숙도 "김래원은 진짜 아들 같다. 10년을 알고 지냈는데 연락을 하지 않아도 마음 속에 있고 사랑의 깊이가 그대로다. 배우 입장에서는 이렇게 세 번이나 모자(母子) 사이로 만나는 게 괜찮을까 했는데 김래원이 좋아해서 나도 기뻤다. 아들 하나는 잘 뒀다"며 김래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이번에 김래원과 김해숙이 모자관계로 주연을 맡은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김해숙)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입니다. 자신을 죽인 진범의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명숙(김해숙)이 복수를 위한 공격 대상으로 자신의 아들 진홍(김래원)을 죽이려 하자 검사였던 진홍은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되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7년 전 사건의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한편 김해숙과 김래원이 출연하는 "한끼줍쇼-하남시 덕풍동편"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50분에 JTBC에서 방송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