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머리방향 풍수인테리어
하루 24시간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시간 내외를 지내야 하는 잠자리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잠자리가 불편할 경우 이리저리 뒤척이느라 숙면을 하지 못해 아침부터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컨디션 조절을 망칠 수 있습니다.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은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남아 있는 물건의 정리정돈을 잘하면서 정갈한 상태를 유지하고, 채광, 통풍, 환기가 잘 되게 하는 것으로 침실 가구를 배치할 때는 침대의 위치를 가장 먼저 정한 다음 그에 맞게 다른 가구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숙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인 침대 머리방향과 건강한 숙면을 위한 기타 유용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대는 거실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이 부드럽게 순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방문과 대각선 방향에 배치하며 머리 방향은 누워서 방문을 바라볼 수 있는 쪽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문쪽으로 둔 채 누우면 기(氣)가 방안에 들어오자마자 머리와 충돌해 해로움을 줄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문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항간에 죽은 사람을 눕힐 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기 때문에 잠잘 때 같은 방향으로 누우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불교 설화에서 부처가 입적할 때 머리를 북쪽으로, 얼굴은 서쪽으로 향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불교문화권 사람들이 수용해 시신을 북쪽(북망산천)으로 눕히고 얼굴은 서쪽(서방정토)으로 향하도록 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따라서 취침 시 머리를 북쪽으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보통 침실에는 화장대나 드레스 거울을 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를 비추는 거울은 기를 반사시켜 사람의 기를 혼란 시킬 수 있다고 보며, 방안과 외부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기가 부딪치므로 침대는 벽에서 최소한 20~30cm 떨어지게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대가 벽에 가까이 붙어있으면 온도 차로 인해 수면 중 건강에 해로움을 줄 수 있고, 벽과 떨어져 있으면 청소가 쉬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수면을 위해서는 침실 조명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조명이 밝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숙면을 해치기 때문에 침실 조명은 다른 공간보다 더 편안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잔잔한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메인 조명은 없애고 여러 간접 조명을 여러 개 두는 것이 좋은데 보통 수면 시 불을 완전히 끄고 자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도가 낮은 검붉은 조명이 수면 효율이 더 높여주고 수면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벽지는 보통 침대와 침구, 가구의 컬러와 맞춰 선택하게 되는데 평소 예민한 편이거나 불면증 및 우울증 등을 앓고 있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면 벽지 컬러를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짙은 파란색 계열인 남색은 불면증에 특히 좋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면 파란색 계열보단 보라색 계열을,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따뜻한 계열의 색을 벽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건강한 숙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인 침대 머리방향과 건강한 숙면을 위한 기타 유용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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