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쓴이유 방치하지 마세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양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입안이 텁텁하거나 쓰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쓴 음식을 먹은 것처럼 입안에서 쓴맛이 자주 느껴지는 경우라면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몸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입안이 쓴 몇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화기관 이상



위나 식도 등의 기능이 떨어져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위장장애 등이 발생해 쓴물이 역류하여 입안이 쓰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꼭 입으로 넘어오지 않더라도 염증이나 기관지가 약해졌을 경우에도 입에서 쓴만이 난다고 느낄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입에서 쓴맛이나 혹은 신맛이 자주 난다거나 속이 자주 메쓰껍고 울렁거린다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즙 역류 현상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십이지장으로 배출이 되는 소화액으로 일반적인 경우 위로는 역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장운동기능 장애로 십이지장의 압력이 위장압력보다 증가하거나 역행성 운동이 있을 경우 담즙이 역류해 입이 써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담즙 자체는 몸에 꼭 필요한 소화액이지만 위 점막에는 염증이나 출혈을 일으키고 위 기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침에 분비되는 면역물질이 과소분비되어 입안이 쓰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침속에 적정량 포함되어 있는 면역세포물질인 분비형 면역글로불린A(s-IgA)는 당분을 12% 포함하고 있는 당단백질 성분입니다.



만약 인체 면역력이 왕성해 s-IgA가 많이 분비되면 침에 단맛이 느껴지지만 반대로 적게 분비되는 경우엔 침에 쓴맛이 느껴지게 됩니다.


구강질환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이 발생하면 염증이나 세균등이 구강내 전체를 오염시켜 입안이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관련 질환 중에서도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면서 입안 쓴 맛을 심화시킵니다.



이외에도 식사 때 너무 쓰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약물이 체내에 들어와 소화 흡수 되면서 그 맛이 입안에 남거나 식도를 통해서 올라오는 경우 쓴 맛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경우 시간이 경과되면 입안 쓴맛이 금방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쓴 맛이 지속된다면 몸에 이상 적신호 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입안이 쓴이유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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