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맛집 김여사 한우국밥
아침부터 어제 먹은 술 때문에 괴로워
하는 남편 !! 정말 꼴도 보기 싫은데
아침부터 국밥 타령이네요~ 입맛은
왜그리 까탈스러운지.....
이 화상을 어찌 할꼬 하는 마음도
들지만 요즘 회사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게 안쓰러워 참고 또 참습니다.
휴~~~~
음식을 못하는 탓도 있지만 남편은
꼭 숙취로 힘들어 할 땐 국밥을
찾더라구요.
평소 같으면 씨도 안먹혔겠지만 회사가
많이 힘들다고 하니 아침밥도 하기
싫고 해서 아이둘을 데리고 단골
국밥 집으로 향합니다.
천사 같은 아내 얻은 걸 아는지
모르는지 ㅋ
아이들은 비빔밥!! 전 한우소고기 국밥!!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가격이 싸도 너무
쌉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거라
인건비가 안들어서 그렇다지만 100%
한우 국밥을 6,000원에 파시는 건
정말 대단하신 듯!
저는 좋지만 ^^
드뎌 나온 비빕밥과 국밥!!
사장님 혼자 하시는 거지만 늘 한결같이
깔끔하고 정갈히 음식을 내 주셔서
매번 올 수 있는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있다보니 아무리 맛있어도
음식이 정갈하지 못한 집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밥 말아 한 술 뜨니 든든하네요~
얼큰하면서도 맛이 깔끔해서
남편도 좋아하나 봐요 ^^
애들은 집에서 해준 비빔밥은 맛없다고
잘 먹지 않는데 이상하게 여기 비빔밥은
좋아 하더라구요~
애들은 엄마 손맛을 좋아한다던데 우리
애들은 아닌 듯 ㅠ ㅠ 한번씩 배신감도
드는건.....왜 일까요?! ㅋ
남편 때문에 찾은 국밥집이지만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든든히 먹어서 좋네요~
특히 이 맛에 이 가격이면 ㅋ 살아있는데 ^^
다음에는 남편도 같이 와서 먹었으면 좋겠네요~
왠지 저 화상이 다음주도 술에 뻗어 있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