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서는 정재형과 엄정화가 출연,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등장한 이경규와 강호동은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밥동무를 찾아 나섰고 정재형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배반의 장미" 선율에 맞춰 엄정화가 라이브를 선보이며 빈 무대를 꽉 채우는 합동 무대를 보여줘 주위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방배동의 주택가에서 한끼에 도전한 정재형은 "음악하는 정재형인데요"라고 자신을 소개 했지만 "몰라요. 다른 데 가보세요"와 같은 냉혹한 반응이 돌아오자 충격에 휩싸여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해졌는데 급기야 "저 상처 받았어요. 이런 기분이었구나"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정재형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8살이며 키는 프로필 상 175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한끼줍쇼"에 정재형과 함께 출연한 절친 엄정화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9살이며 정재형보다 1살 위입니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재학중이던 정재형은 1995년 김아연, 김연빈과 그룹 "베이시스"를 결성, 1집 앨범 "Looking For Myself"를 발표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룹 베이시스는 클래식 전공자 3명이 무대 위에서 연주와 노래를 같이하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 받았는데 정재형은 베이시스의 작곡을 도맡아 하며 "내가 날 버린 이유"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베이시스 해체 후 솔로활동을 시작한 정재형은 1999년 솔로앨범 "기대"를 발표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고등사범 음악학교에서 영화음악과 작곡, 최고연주자 과정을 공부한 후 귀국해 영화 중독과 오로라 공주 등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화음악가로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정재형은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최근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1994년 데뷔해 "내 눈물 모아"로 큰 사랑을 받았던 故 서지원과의 남다른 인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재형은 방송을 통해 "내 곡을 처음으로 다른 가수에게 준 사람이 서지원이었다. 그 곡이 바로 '내 눈물 모아'였다"라고 밝히며 "서지원이 직접 나에게 곡을 부탁했다. 그 곡을 들을 때마다 상처가 된다.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흐른다. 내 감정이 격해지는 건 아마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정재형과 엄정화가 출연을 예고한 "한끼줍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편은 오는 13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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