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경찰청 기준에 의해 차선을 관리하고 있으며 터널과 교량에는 백색실선으로 차선을 설정해 차로 변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벌점과 벌금이 부과됩니다.


오늘은 자칫 운전 중 간과할 수 있는 터널에서의 차선변경에 따른 부과 벌점 및 벌금 정보, 그리고 터널 내 차선변경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널 차선변경 벌금 벌점 정보

도로 연장의 상당부분을 터널과 교량 등 도로구조물이 차지하는 구간에서는 차선을 실선으로 표시하여 차로변경을 원칙적으로 금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범칙금 3만원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터널내에는 사실상 경찰관이 단속을 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요즘은 차선을 변경하는 자동차의 번호판과 차선변경 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폐쇄형 CCTV가 설치되는 추세이며 창원 1터널의 경우 적발이 매달 2,000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CCTV가 한개 차로의 차량번호만 인식할 수 있었는데 반해 최근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두 개 차로의 차량번호를 동시에 인식해 변경 사실을 즉시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능형 CCTV는 차량이 들어올 때와 나갈 때의 차선을 비교해 차선변경 사실을 적발하기 때문에 시야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도 잡아내게 됩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일반도로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0%인데 반해 터널 내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5.0%에 육박하며 또한 터널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2013년 539건에서 2015년 638건으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터널 내 교통사고를 주간과 야간으로 비교해 보면 교통사고는 통행량이 많은 주간에 야간보다 2배가량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치사율은 야간이 6.1%, 주간이 3.5%로 약 1.7배로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터널 안은 일반도로보다 공기 저항이 높기 때문에 차로 변경시 차량이 평소보다 좌우로 더 많이 움직이게 되고 공간이 좁아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터널 안 교통사고는 80% 이상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며 그중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으므로 터널 안에서는 절대 차선변경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터널 차선 변경 시 부과되는 벌금 및 벌점 정보, 그리고 터널 차선변경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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