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방송되는 "인생술집"에는 12월 15일 초연을 앞둔 광화문 연가에서 배우 이경준과 함께 나란히 주인공 명우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된 안재욱과 이건명이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안재욱은 "인생술집" 메인 MC인 신동엽과 서울예대 90학번 동기로 평소 두 사람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낸 만큼 두 사람의 케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방송에 들어가자 안재욱은 "굉장히 세다고 생각하는 SNL의 2만배라고 생각하면 된다"를 비롯 신동엽에게 "동영상 쫌 그만봐라"라고 몰아붙이며 신동엽의 혼을 쏙 빼놨다는 후문입니다.


안재욱은 1971년 9월생으로 올해 나이는 47살이며 키는 170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예대 동기인 신동엽은 1971년 2월생으로 빠른 71년생입니다. 절친인 신동엽은 예능감으로 따지자면 안재욱이 자신을 능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네요~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 김혜수와 첫 호흡을 맞춘 단막극 "눈먼 새의 노래"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안재욱은 이 작품에서 실제 인물인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 역할을 신인이라 믿기지 않을만큼 실감나게 연기해 냄으로써 호평을 받는 동시에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안재욱은 드라마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엄마야 누나야, 천생연분,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리즈 시절인 1997년 방영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에서 안재욱은 강민 역을 맡아 반항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모으는 동시에 극 중에서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 가수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극 중 노래한 "FOREVER"라는 곡으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안재욱은 6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그 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이례적으로 현역 배우가 신인가수상을 휩쓸며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이 작품을 계기로 아시아권과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안짜이쉬로 불리며 대표적인 한류 1세대 스타로 명성을 높였습니다.


안재욱은 지난 2015년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씨와 결혼, 2016년 딸 안수현 양을 낳아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안재욱 아내인 최현주씨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8살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일본 극단 사계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2006년 일본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하여 추억을 파는 남자, 미녀와 야수, 위키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아이 러브 유,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안재욱과 이건명이 출연을 예고한 "인생술집"은 오는 23일 밤 12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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