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유머일번지를 비롯 쇼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개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우먼 이경애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경애는 1984년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유행어 제조기로 불리며 늘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지만 정작 본인은 아버지의 도박 빚으로 열네 살 때부터 실질적인 가장으로 살며 동생과 수세미를 팔기도 해야 했다고 전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이날 이경애는 데뷔 시절부터 30년 넘게 이어온 개그우먼 임미숙과의 각별한 우정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는데 17년 전, 이경애의 부탁으로 임미숙은 이경애의 어머니 임종을 지켜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경애는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태국에 있었다. 그 경황에도 미숙이가 생각나더라. '미숙아, 우리 어머니 돌아가신다는데 니가 좀 가주면 안돼?'라고 해서 나 대신 임종을 지켰던 친구다"라고 임미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경애는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55살이며 30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 임미숙은 1963년생, 올해 56살로 이경애 보다 1살 위입니다.


이경애는 한차례 이혼을 겪은 뒤 지난 2002년 사업가 김용선씨와 결혼, 두번의 시험관 아기시술 끝에 어렵사리 2005년 딸 희서양을 낳았지만 남편 김용선씨가 2013년 하늘나라로 떠나며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경애 남편 김용선씨는 2001년 간이식 수술을 받고 13년간 투병생활을 해 왔다고 알려졌는데 2012년 무렵부터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 의사의 권유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내가 없이도 아내와 딸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경애는 지난 2013년 "좋은아침"에 출연, 남편 산소를 찾아 살아있는 남편을 껴안듯 산소를 부둥켜안고 오열하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딸 희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만든 카네이션을 아빠 산소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딸 희서양은 셰프를 꿈꾸는 16세 미만의 청소년 요리 영재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아이엠셰프" 본선에 진출할 만큼 요리에 흥미와 재능을 보인다고 알려졌는데 이날 엄마 이경애와 함께 조부모의 묘를 방문하고 식구들을 위해 맛깔스러운 한 상을 뚝딱 차려내는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고 하네요~


한편 이경애의 웃음 뒤에 가려져 있었던 파란만장 인생사 이야기로 꾸며진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