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첫 방송되는 "이방인"에는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는 선우예권이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인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우예권을 비롯 서민정과 추신수가 출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3년차 뮌헨 이방인 선우예권은 팩을 하고 피아노 악보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테니스공으로 뭉친 어깨를 푸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등 보기와는 다르게 허당미 가득한 일상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입니다.


선우예권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9살입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수석 입학, 명예졸업을 하고 전액장학생으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라흐마니노프상을 수상하며 졸업한 선우예권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 때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거친 후 현재는 독일로 옮겨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 있습니다.



선우예권은 2009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체임버상, 2012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그 밖에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했는데 이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1위 입상 기록이기도 합니다.


특히 선우예권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 포트워드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009년 손열음이 2위를 한 이래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북미의 쇼팽 콩쿠르"로 불리는 등 권위있는 콩쿠르 중 하나로 5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음반 발매, 미국 전역 투어 기회 등 신예 피아니스트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대륙별로 예선을 통과한 서른 살 이하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해 결선에 6명이 올랐고 선우예권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에서 첫 리사이틀을 열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 12월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를 시작으로 1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18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20일 IBK챔버홀,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반 클라이번 이후 국내에서 몇 차례 협연은 있었지만 자신만의 독주 무대는 처음인 선우예권은 당시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곡들을 이번 리사이틀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밀려드는 연주 섭외 때문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선우예권을 비롯 추신수와 서민정이 출연을 예고한 "이방인"은 오는 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JTBC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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