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가 오는 26일 첫방송을 알린 가운데 배우 우현을 비롯해 홍진경, 자이언티, 안정환, 유병재, 샘 해밍턴, 허정민, 세븐틴 호시가 라인업을 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건 가상비밀조직에서 영웅의 전형적인 신체조건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을 강제소집해 그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영웅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조차 사전에 촬영의 내용을 전혀 모른 채 극비리에 진행됐다고 하네요~


영웅후보생들 중 최고령 후보생인 우현은 1박 2일 합숙 훈련 내내 어린 후보생들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몸 개그를 선사해 짠내 나는 웃음을 폭발시켰다고 알려졌는데 자이언티와의 폭풍 짜장 먹방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과시하는 등 훈련을 끝까지 마쳐 현장의 뜨거운 박수와 존경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에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배우 우현은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55살이며 우현에 이어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1976년생 안정환 보다 12살 위입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 출신인 우현은 화제의 영화 '1987'의 소재인 6월 항쟁 당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으며 학생운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 고(故) 이한열 열사의 선배인 우현은 그해 7월 사망한 故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과 49재 행사를 이끌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1987'에서 학생운동 참여자들의 반대편에 선 경찰 총수 치안본부장 역을 연기한 우현은 인터뷰를 통해 "1987년도에 가장 치열한 대학생활을 보냈다. 당시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회가 남달랐는데, 출연까지 하게 돼 기분이 새롭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지난 2000년 우현은 연극 제작자와 배우의 관계로 만나 인연을 맺으며 사랑의 감정을 이어오던 6살 연하의 조련과 결혼, 슬하에 외동아들 우준서 군을 두고 있습니다.


조련과 우현의 결혼에는 배우 안내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우현과 절친한 사이인 안내상은 라디오스타에 출연, "처음에 우현이가 조련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히 화가 나더라. 련이가 정말 예뻤다. 어디다가 들이대나 싶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도와줬더니 결국 해내긴 해내더라"며 "이 커플이 내가 경험한 가장 큰 미라클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대학 시절 부터 안내상과 우현은 민주화운동을 함께 하는 등 여전히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 과거 빚더미에 올라 카드 돌려막기를 택할 정도로 어려웠던 안내상에게 우현은 2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우현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는 2부작으로 편성돼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에 첫방송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