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복면가왕 황금독이 복면가왕 새해달력인 개그우먼 안영미를 57대 42로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라운드 대결이 끝난 후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두꺼운 발성으로 헤비급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왕 황금독의 유력한 후보로 가수 김도향이 지목되며 김도향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고 하네요~


복면가왕 황금독의 유력한 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수 김도향은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74살이며 1970년 투코리언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 듀오 "투코리안스"로 데뷔해 '벽오동 심은 뜻은'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도향은 "꿈의 대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의 노래를 히트 시키며 인기를 모으는가 하면 맛동산을 비롯 아카시아껌, 스크류바, 뽀삐 등 cm송을 3천곡 이상 만들어 cm송계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김도향은 롯데제과로 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김도향이 부른 스크류바 CM송이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CM송 조사에서 63.7%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고 하네요~ 스크류바는 1985년 처음 선보여 한 해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롯데제과의 인기 아이스크림으로, 제품의 CM송은 스크류바의 비비 꼬여있는 모양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당시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곤 했습니다.


지난해 1월 김도향은 오랜만에 설특집 "듀엣가요제"에 출연, 안신애와 듀엣으로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레전드 뮤지션 김도향의 깊은 울림과 소울풀한 안신애의 매력적인 음색이 만나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케 하며 445점을 세운 윤민수와 임세준을 꺾고 463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도향씨는 1972년 아내 유정애씨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만리포 바닷가에서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이대 불어교육과 학생이었던 아내 유정애씨의 일행을 만난 김도향은 밥을 얻어먹고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전해졌으며 통기타를 치는 김도향의 모습에 아내 유정애씨가 호감을 느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뷰를 통해 김도향은 아내 유정애씨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며 산에 올라간다고 했을 때나, 명상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도 아내는 가장 든든한 우군이었고 들쑥날쑥하던 자신의 삶을 늘 옆에서 지켜주었다고 말하며 "이번 생애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여자다"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김도향은 또한 인터뷰를 통해 "음악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수련"이라며 매일 10km씩 뛰며 발성연습을 한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음악이 긴 수련의 길이기에 두 딸이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김도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복면가왕 황금독의 2라운드 대결은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