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방송되는 '백년손님'에는 뚝배기 아저씨로 유명한 로버트 할리가 첫 처가살이를 시작하는 가운데 로버트 할리를 능가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최고령 장인, 장모가 등장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버트 할리의 장인어른은 올해 92세, 장모님은 88세로 역대 '백년손님'에 등장한 장인, 장모님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알려졌는데,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로버트 할리의 장인 어른, 명정오 씨는 모든 음식에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을 넣어 먹는 독특한 식성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건강용품 마니아로 알려진 로버트할리의 장모, 이정희 여사는 할리에게 정체불명의 황금색 속옷을 선물해 눈길을 모았는데 이 속옷은 47만 원짜리 황금 매트와 세트인 20만 원짜리 상품이라고 알려졌고 이 속옷을 선물로 받은 로버트 할리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합니다.
장모님의 끈질긴 제안에 할 수 없이 속옷을 입은 로버트 할리는 속옷이 너무 몸에 꽉 끼다보니 가슴과 배가 부담스러운 비주얼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장모님은 황금색 속옷을 입은 할리에게 "예쁘다" 며 할리 가슴에 손을 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 천하의 로버트 할리도 땀을 뻘뻘 흘리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로버트 할리 나이, 국적, 한국이름은 ??
'백년손님' 방송을 통해 첫 처가살이를 시작,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로버트할리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1살이며 본래 유타 출신의 미국 국적이었지만 귀화해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로버트 할리의 아내인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와 결혼해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 미국 입국 시 로버트 할리는 외국인 심사대로, 명현숙 씨는 내국인 출구로 이동한다고 하네요~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하면서 한국식 이름 '하일'로 개명했으며 부산 영도구에 본관을 두고 영도 하씨의 시조 입니다.
미국계 한국인 변호사를 비롯해 수필가, 재단 이사장,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로버트할리는 이제 영어 보다는 한국말이 더 익숙하다고 알려졌는데 미국 입국 심사대에서 영어가 서툴러 통역을 부르는 일까지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로버트할리 결혼, 아내 나이차, 아들은??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87년 명현숙 씨와 결혼해 이듬해인 1988년 아들 하재선, 1991년엔 아들 하재욱, 그리고 1994년에 아들 하재익을 낳아 슬하에 아들 세명을 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로버트 할리의 아내인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보다 6살 연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옆집에 살았으며 같이 교회도 다니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로버트 할리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한국에서의 좋았던 생활을 잊을 수 없어 1982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환학생으로 다시 입국하게 되었고 아내 명현숙 씨와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현숙 씨는 인터뷰를 통해 친정어머니는 일찌감치 할리를 사윗감으로 점찍어 놓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는데 할리가 선교사로 한국에 왔을 때 지냈던 곳이 바로 현숙씨네 옆집이었기에 오가며 눈도장을 찍기도 했고 착실하고 선한 인상의 할리를 보고 "하 서방"이라 부르며 살뜰히 챙겨주셨다고 하네요~
당시 중학생이었던 현숙씨는 외국인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만 생각했지 할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될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명현숙 씨는 인터뷰를 통해 로버트 할리의 어떠한 면이 끌렸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머러스함을 꼽으며 남편이 방송에 처음 출연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모은바 있습니다.
부산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로버트 할리는 처음 '코미디 세상만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방송이 된 다음날 변호사 사무실의 사장이 할리를 부르더니 "변호사가 채신없게 그게 뭐냐"라며 혼을 내게 되었고 그때 로버트 할리는 "변호사는 웃기면 안 돼요?"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로버트 할리가 합류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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