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방송되는 '백년손님'에는 신명나는 소리로 사람들을 국악의 매력에 푹빠지게 만들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이 좋아 결혼 생각이 없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애태우던 남상일은 지난 3월 깜짝 결혼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 따끈따끈한 신혼 이야기는 물론 요즘 '국악계의 싸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사 일정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고 하네요~

이에 김원희는 "국악도 행사가 많나?" 라고 물었고 남상일은 "국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아서 행사가 훨씬 많다"며 "계절별로 축제와 음악회가 계속 있다. 봄, 가을에는 다양한 축제들이 많고, 여름에는 청소년 음악회, 겨울에는 송년 음악회에 신년 음악회까지 이어져 일 년 내내 행사를 다닌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김원희가 "일주일에 몇 개 정도 행사를 다니나"라고 묻자 남상일은 "일주일에 15개, 그러니까 하루에 2-3개씩 다닌다"고 답했고 성대현이 "혹시 부자예요?"라고 되묻자 "행사가 많을 땐 한 달에 대기업 임원 월급의 2-3배 정도를 번다"며 수입을 공개해 패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남상일 나이, 결혼, 아내 이원아 나이 나이차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은 1978년생, 올해 41살로 걸음마를 떼자마자 4살에 시작한 판소리는 최연소 국립창극단에 입단, 최단기 주연 등 국악계 엘리트 코스로 이어졌고 37년간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제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구라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화려한 입담과 특유의 넉살로 어머니 팬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이지만 37년간 오로지 국악만 바라보느라 40살이 다 되도록 결혼 생각이 없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애태웠는데 지난 3월 드디어 아내 이원아 씨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원아 씨는 남상일 보다 7살 연하로 직업은 은행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는데 남상일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은행을 다녀서 돈도 잘 세고 똑똑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남상일 아내 이원아 씨와의 만남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남상일과 경상도를 떠나본 적 없는 아내 이원아씨는 3년 전 지방 공연을 위해 들른 포항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는데 남상일은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호감을 느껴 빡빡한 스케줄에도 꼬박꼬박 짬을 내 먼 길을 내달린 끝에 이원아씨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원아씨는 인터뷰를 통해 "은행에 손님으로 오던 언니가 '소개팅까지는 아니어도 한 번 만나봐'라면서 남상일을 아느냐고 묻더라. 오빠의 존재를 아예 몰랐다"며 "인터넷에 검색해서 봤지만 TV에서 본 것 같지 않았다. 어차피 서울 사람이고 지리적으로 머니까 '두 번 볼 일은 없겠다' 싶은 마음에 편하게 대했다"고 남상일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편한 마음으로 나간 자리는 남상일에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남상일은 인터뷰를 통해 "첫 만남부터 너무 재밌더라"라며 "전 가정의 화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자 하나 잘못 들어오면 집안 망한다'는 옛날 어른들 말씀이 있지 않나. 그런데 아내가 우리 집안에 들어온다면 웃음꽃이 필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고 합니다.


사랑에 빠진 남자에게 서울과 포항을 잇는 300km의 거리쯤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3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마흔이 될 때까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았고 지금은 10분 거리에 신혼집을 차린 남상일은 과거 집안일을 나 몰라라 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애교 많은 아내를 위해 어머니 몰래 청소기를 돌리고 집안일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원아 씨는 인터뷰를 통해 "오빠의 생활패턴, 주변 사람, 하는 일 등 어느 정도 공연장을 따라다니면서 믿음이 많이 갔다. 연예계 활동하면 만나는 사람도 많고 외부 활동도 많을 줄 알았는데 생활이 모범적이라고 해야하나. 가정적인 것 같았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고 하네요~


한편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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