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는 새로운 동거인으로 래퍼 치타를 비롯 2pm의 우영·찬성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치타는 "발칙한 동거"를 통해 집과 변려묘 고양이들을 공개하며 무대 위 쎈 언니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일상 속 반전 매력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고 알려졌는데 원조 짐승돌 2PM 우영, 찬성 두 사람의 등장에도 놀란 기색 없이 "렛츠 기릿 해 볼까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하네요~


치타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네 마리를 한 번에 소환하는 "만렙 집사"의 면모를 보여줘 우영과 찬성을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쎈 언니답게 방주인 우영·찬성을 여유로운 코 찡긋 미소로 맞이한 반면 우영과 찬성은 치타보다 가요계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후배 치타의 눈치를 살피는 듯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랩퍼 가수 치타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9살이며 키는 160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명은 김은영 입니다. 참고로 "발칙한 동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2pm 우영은 1989년생, 올해 30살로 치타보다 1살 위이며 2pm 찬성은 1990년생, 올해 29살로 치타와 동갑내기 입니다.



해운대 여자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가수가 되기 위해 17살 때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치타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대형 버스에 치이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는데 당시 치타의 부모님은 성공률은 높지만 장애 등의 휴유증이 남을 수 있는 2차 수술과 성공은 미지수지만 수술 성공 후 온전한 삶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인공뇌사 수술이라는 선택지 중 가수가 꿈인 딸을 위해 인공뇌사 수술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하셨다고 하네요~


인공뇌사 수술의 정식명칭은 저체온 치료로 체온을 32~34도까지 떨어뜨리면 온몸의 신진대사가 늦춰지고 산소요구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신경보호효과 원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며 보통은 산소공급이 부족하거나 추후 따라올 수 있는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심장마비 환자에게 주로 사용합니다.


치타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후 한 달 동안 인공호흡기를 목에 꽂고 있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가서 목소리가 변했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예전 목소리가 안 나와 울면서 지르고 또 질렀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는데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던 치타는 "매일 밤 병원 옥상에 혼자 올라가 목이 쉬어라 노래를 불러 당시 환자들 사이에서는 뇌 수술한 아이가 정신이 나가 저런다는 소문까지 돌았을 정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후 치타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 교통사고를 당해 인공뇌사를 선택했던 과거를 가사로 담은 Coma07을 불러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인터뷰를 통해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셔서 어렵지만 딸을 위해 인공뇌사를 선택해 주셨다. Coma07 노래는 살아나기까지 내용이 담겨 있는 곡이다. 코마 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우승자를 뽑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치타는 파이널 무대에서 프로듀서가 아닌 200명의 관객이 직접 투표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결에서 1차 82표, 2차 투표결과를 합산해 176표를 받아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되며 언프리티 랩스타 최종화에서 우승을 차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치타와 2pm 우영, 찬성이 출연을 예고한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