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는 스페셜 MC로 그간 김건모와 끈끈한 의리를 뽐내며 화제를 모은 데뷔 41년차 가수 노사연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노사연을 직접 본 '모(母)벤져스' 어머니들은 "진짜 보고 싶었는데" "왕팬이에요"라며 반갑게 노사연을 맞이했고, 노사연은 "40년을 방송하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과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라며 평균 연령 75세인 어머니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등 어머니들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고 하네요~


녹화 내내 막둥이로 변한 노사연은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격한 리액션을 하며 모심을 사로잡는가 하면, 특히 김건모 장가보내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쳐 김건모 어머니의 사랑을 받았다고 전해졌는데 김건모,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이 함께 한 신년모임 영상을 보고 모두를 웃게 하는 한편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남편 이무송과의 사연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입니다.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평균 연령 75세인 어머니들을 '언니'라고 부르며 막둥이로 처음 방송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스페셜 MC, 가수 노사연은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2살이며 키와 몸무게는 166cm에 67kg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78년 '돌고 돌아가는 길'이란 노래로 제2회 문화방송 대학가요제에 출전, 금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노사연은 1989년 발매된 2집 앨범 수록곡 '만남'이 큰 인기를 끌면서 1992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최고 인기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골든컵까지 수상하며 국민가요에 등극한 '만남'은 탈북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곡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2014년에 발매한 '바램'은 중장년,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유튜브 조회수가 1200만을 돌파하는 등 또 하나의 명곡을 탄생, 가온차트 기준으로 1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노사연은 지난 1994년 가수 이무송과 결혼, 이듬해인 1995년 39살의 나이에 아들 이동헌 군을 얻어 슬하에 외동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출산 당시 노사연은 친정어머니와 언니 노사봉씨가 있는 곳에서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미국에 계시는 시댁 어른들이 손자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해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게 되었다고 하네요~


방송을 통해 노사연은 "39세의 나이에 자연분만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모범적이라 할만큼 너무 상태가 좋다고 칭찬했었다"며 임신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미국에서 출산할 당시 "소리를 지르지 않고 참고 있다가 마지막에 딱 한번 소리 지르고 아이를 낳았다"라고 출산 당시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노사연 남편인 가수 이무송은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0살이며 노사연 보다 2살 아래입니다. 청순가련형의 여자 연예인들이 TV를 가득 채우던 시절, 남자들에 주눅 들지 않고 자기표현에 솔직했던 노사연은 '국민 언니'이자 '멋진 싱글'로 입지를 굳히며 인기를 모으고 있었는데,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후배 가수 이무송과 결혼을 발표했을 때 대한민국은 노처녀들의 부러움과 탄식으로 들썩거렸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한편 노사연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