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 때우기 귀찮을 때 허기를 바로 달래주는 기호식품을 꼽으라면 단연 라면을 많이 찾게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연도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72.8개에 다달다고 합니다.


보통 라면은 유통기한 전에 소비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구입을 했다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오랜 출장 때문에 라면이 오래 방치돼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라면 유통기한 지난것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면 유통기한 지난것 먹어도 될까?

라면은 제품과 생산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5개월의 유통기한을 가지며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이후 최대 8개월까지로 꽤 긴편에 속하는 식품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라면은 먹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단,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 냄새가 날 수 있고 건더기·분말 스프가 굳거나 색이 변질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떨어지므로 되도록 1~2개월 내 빨리 소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제품의 변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섭취시 부패와 변질에 따라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일자를 뜻하는 소비기한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유통기한을 설정할때는 안전계수 개념이 들어가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 보다 짧게 기한이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포장을 뜯지 않고 제품에 적힌 보관 요령을 지켰다면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단, 소비기한이 단순히 유통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김밥과 초밥, 샌드위치 등 부패·변질의 우려가 큰 제품은 맛과 냄새, 색, 겉보기 모양의 변화와 같이 제품의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상 라면 유통기한 지난 것을 먹어도 되는지 여부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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