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델 한현민은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17살이며 키는 191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지난 2016년 국내 첫 흑인 혼혈 모델로 데뷔,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를 빛내며 한국 패션계를 휩쓸고 있으며 최근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현민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실감이 안난다. 타임지에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루하루가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합니다.


많은 패션계 관계자들은 디자이너 한상혁의 2016 F/W 시즌 heich es heich 쇼에서 핑크 빛 머리를 하고 밝은 톤의 옷을 입었던 한현민을 평범한 외국인 모델로 생각했겠지만 사실 한현민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 외에는 외국어를 하지 못하고 순대국을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한현민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던 한현민은 운동선수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지만 5남매 중 장남으로 아직 밑에 어린 동생들이 많아 야구를 포기하게 됐다고 알려졌는데 정식 모델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에스에프 모델스 쪽에서 보곤 이태원 길 한복판에서 길거리 워킹 테스트를 진행, 계약서를 쓰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 피부색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한현민은 "피부색이 달라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감명깊게 듣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워킹 연습에 매진, 패션모델의 꿈을 키웠다고 하네요~


한현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유없이 놀리는 것이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힘들 때마다 부모님이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거다'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그 말이 되게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 외 다른 언어는 하지 못하는 한현민은 외국인들이 길을 물어볼 때가 제일 난감하다 라며 매번 "Sorry, No speak English" 라고 답하곤 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 출연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한현민은 인터뷰를 통해 "요즘에 영어공부를 좀 해야지 생각한다"며 "아버지가 영어 강사도 하셨는데 나는 영어를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모델 한현민이 출연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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