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가 6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오는 13일 방송되는 일곱번째 작품 "낫 플레이드"에 배우 원미경이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국민 엄마로 가슴 절절한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원미경은 "낫 플레이드"에선 자신 안에서 꿈틀거리는 당구에 대한 갈망과 가족을 보살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내적갈등을 하는 인숙역을 맡아 또 다른 엄마의 이야기로 재미와 웃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낫 플레이드"는 육아와 가사로 평생을 보낸 60대 중반의 여성이 우연히 당구장 청소 알바를 시작하며 뒤늦게 당구에 재능을 발견, 펼쳐지는 스토리를 그린 단막극으로 인숙(원미경)은 자식에 이어 손주까지 돌보며 워킹맘인 며느리를 대신해 살림까지 챙겨야 하는 60대 중반의 여성으로 용돈벌이 삼아 당구장 청소 알바를 하다 뒤늦게 당구에 빠지게 된다고 하네요~


"낫 플레이드"를 통해 맛세의 여신으로 등극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배우 원미경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59살이며 키는 162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원미경은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는데 젊은시절인 리즈시절 유지인과 장미희, 정윤희의 뒤를 이어 드라마쪽으로는 이미숙, 정애리와 함께, 영화쪽으로는 이미숙, 이보희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신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지난 2009년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미숙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전한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는데 세련된 외모의 원미경을 보고 기가 눌렸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1979년 첫 주연작이었던 영화 "청춘의 덫"으로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80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당시 주요 상들의 신인상을 올킬하기도 한 원미경은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를 통해 1990년 청룡영화상을, 1991년엔 대종상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후배들의 '따라하기' 대상으로도 언제나 0순위 였다고 하네요~


원미경은 지난 1987년 당시 PD로 활동했던 1살 연상의 이창순씨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2002년 "고백"을 끝으로 원미경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작년 MBC TV "가화만사성"으로 14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 뒤 다시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지난 10월 남편이 목사로 안수받은 기념으로 한국 여행을 왔다가 단막극 한편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찍게 됐다고 합니다.


최근 원미경은 인터뷰를 통해 "미국으로 떠나올 줄도 몰랐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연기를 하게 될 줄도 몰랐어요. 계획이 없는 삶이 됐어요. 대신 어떤 미래든 기쁘게 기대하고 있죠. 남편이 개척교회를 하고 싶어 해요. 이곳의 삶이 있고, 교회 일이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연기를 언제 다시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참 궁금해요. 제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라며 근황을 전했다고 하네요~


한편 원미경이 인숙역을 맡아 당구 맛세의 여신으로 거듭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스테이지 "낫 플레이드"는 오는 13일 밤 12시에 tvN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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