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냉부해 최초 여성 전문 셰프인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중식계의 여전사'로 통하는 정지선 셰프는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남자들을 한번 이겨보려고 나왔다. 여기서 제일 센 사람과 붙고 싶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각오를 밝혀 모든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정지선 셰프는 중식은 기본, 한식, 양식, 일식, 딤섬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이에 MC들은 "딤섬도 자격증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연복 셰프의 딤섬은 무면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 여성 전문 셰프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딤섬의 여왕, 중식계의 여전사로 불리우고 있는 정지선 쉐프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6살이며 중화대반점 중화복춘의 총괄셰프를 맡고 있습니다.



한 주방에서 한 명의 사부만 모시며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정통 비법을 물려받는 도제식 수련이 일반화된 중식요리 세계에서 정지선 셰프는 일반적이지 않은 길을 택하며 "더 공부하자. 유식해지자. 중국에 가서 배우고 와야 정통 중국 요리의 깊이와 뜻을 알 수 있겠다"고 생각, 중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났다고 하네요~


학비가 아까워 아침 여덟 시에 나가서 오후 다섯 시까지 수업을 다 채워 듣고 방과 후에는 조각 학원을 다니기도 한 정지선 셰프는 4학년이 되었을 때 지역 최대규모 연회시설인 영빈관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었다고 알려졌는데 양주대학교에서 흔치 않았던 외국인인데다 중국요리를 배우러 왔다는 열정을 현지인들은 높이 사 보통의 경우라면 딤섬 파트에서 만두만 빚다가 끝나는 6개월의 인턴 기간이지만 여러 부서를 경험할 수 있게 배려 받았다고 합니다.


혜전대 호텔조리과와 중국양주대학 조리과를 졸업한 정지선 셰프는 메이필드호텔 칼판부문, 프라자호텔 딤섬·냉채부문, 네슬레프로패셔널 한국 담당셰프 등을 거치며 경력을 차곡차곡 쌓았다고 알려졌는데 출산 전날까지 강의를 하고, 출산 후 2달 만에 한국 최초로 네슬레의 R&D 셰프로 복귀하는 등 요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합니다.


중식계의 흔치 않는 여자 셰프라는 것이 고된 길일 수 있지만 정지선 셰프는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척박한 환경을 딛고 서 정지선 셰프라는 이름을 알리려 협회나 모임에서 사부님들과 선배들에게 "중식 요리하는 정지선입니다"를 수없이 입에 달고 살았다고 전해졌는데 어딜 가나 홍일점인지라 그만큼 눈에 잘 띄기에 혹여나 주변에 누가 될까봐 더욱 성실해야만 했다고 하네요~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 셰프와 팀을 이뤄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출연, 중식계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는데 정지선 셰프와 호흡을 맞춘 이연복 셰프 수제자 최형진 셰프는 제자들간의 대결 우승 후 3일간 합숙했다며 "정지선 셰프 남편에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정지선 셰프가 냉부해 최초로 여성 전문 셰프로 출연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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