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연금
국가를 대표하여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는 경기에서 메달을 수상할 경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영광과 더불어 결과에 따라 각종 포상금 및 연금 등의 경제적 보상을 받게 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지급되는 연금은 크게 월정금과 일시금, 장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연금별로 획득점수에 따라 차등한 금액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대표 연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국가대표 연금 종류 및 지급 금액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가대표 연금 지급대상 및 평가점수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획득한 메달에 대한 평가점수에 따라 연금을 지급받게 되며 같은 금메달일지라도 대회규모나 수준에 따라 평가점수가 상이합니다.
연금은 평가점수 20점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평가점수는 10점으로 금메달을 2개 이상을 획득해야만 20점을 충족시켜 연금이 지급됩니다.
2 국가대표 연금_월정금 및 일시금
국가대표 연금은 평가점수에 따라 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정금'과 평가점수에 대해 연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일시금', 월정금을 받는 사람의 평가점수가 110점을 초과했을 때 추가로 지급하는 일시장려금, 그리고 평가점수가 낮아 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특별장려금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월정금은 점수 산출에 영향을 주는 국제경기대회가 종료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월 20일에 지급되며 지급상한액 100만원이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하여 일시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월정금은 통상 누적 평가점수가 110점이 돼야 100만원을 받지만, 올림픽에 한해서 금메달을 딸 경우 평가점수가 90점일지라도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일시금은 월정금을 선택하지 않은 선수에게 지급하고, 재차 메달 획득 시 합산된 점수에서 기존 점수를 뺀 점수를 산정 후 지급하게 되는데 지급 상한액은 없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월정금 또는 일시금 중 본인의 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금메달리스트의 월정금은 100만원으로 일시금을 선택할 경우 67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국가대표 연금_일시장려금
월정금의 경우 메달을 아무리 많이 수상 하더라도 최대 100만원을 넘지 못하는데 추가 메달에 대한 보상에 대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일시장려금을 초과분에 대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메달을 딴 선수의 누적 평가점수가 110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월정금 100만원 외에 대회 종료 후 일시장려금이 추가로 지급되는데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10점당 500만원, 은·동메달은 10점당 150만원 수준입니다.
이때 금메달에 대해서만 가산 적용을 하는데, 다른 올림픽을 포함해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할 시에는 50%, 같은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 시에는 20%가 가산돼 지급됩니다.
4 국가대표 연금_특별장려금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국위를 떨쳤음에도 평가점수가 20점 미만일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없는데 세계대학생경기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평가점수가 20점 미만일지라도 특별장려금 명목으로 450만원이 지급됩니다.
단, 이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경기에 참가해 추가로 메달을 수상, 평가점수가 20점을 도달 한다면 월정금 또는 일시금 지급 시 기존에 받았던 지급액 450만원은 공제 후 지급됩니다.
이상 국가대표 연금 중 월정금을 비롯 일시금과 일시장려금, 특별 장려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