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1970년 TBC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 48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탤런트 겸 가수인 김성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민적이면서도 푸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환은 전라북도 군산 출신으로 팔도 사투리마다 다 특색이 있다는 걸 깨닫고, 이를 자신만의 장기로 발전, 넘치는 끼와 구수한 이미지 그리고 사투리로 어떤 지역의 인물도 전부 소화해 내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김성환은 노래하는 탤런트로도 유명한데 1988년에 가수로 데뷔해 지금까지도 '묻지 마세요'라는 곡으로 25년째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하는 등 팔방미인,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삶을 살아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국민 MC '송해' 부터 대표 원로 희극 배우인 '남보원', 트로트의 황제 '현철', 1970년대 포크계의 대부 '서유석' 등 반가운 얼굴들이 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주목을 모았다고 하네요~



성실과 열정의 아이콘인 김성환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인 아들 김도성을 직접 탈락시킨 일화로도 유명한데 탤런트 협회장을 맡고 있던 당시 KBS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아들의 서류를 발견했고 아직 아들이 연기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과감히 탈락을 시켰다고 하네요~


그리고 김성환은 아들에게 "이렇게 준비해서는 안 돼. 그렇게 공부해서 탤런트하면 다 탤런트 해야 돼. 정말 연기내공을 쌓고 준비를 해라"며 조언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는데 아버지가 직접 자신을 탈락시켰다는 사실에 아들과 아내는 화를 냈지만, 준비 없이 연기자의 세계에 뛰어 들었을 때의 그 가혹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지금까지도 김성환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김성환은 친한 친구의 사촌동생과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 슬하에 김도균 김도성 두 아들을 두고 있는데 결혼 당시 아내의 처가에서 김성환의 직업이 믿음직스럽지 않아 반대가 심했다고 하네요~


김성환은 1950년생, 올해 69살로 지난 2004년 '더 나이 들기 전에 학교 가자'는 생각에 수시모집에 입학원서를 넣었고, 경기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해 박사과정까지 수료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김성환의 학교 동기와 교수들은 "지각, 결석 한 번이 없다. 대단하시다. 자극을 받는다"라고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는데 심지어 김성환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김성환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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