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 곽윤기를 비롯해 맏언니인 김아랑 선수가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과 언니로 팀을 이끈 두 선수는 올림픽 직후에도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 계주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걸고 금의환향 해 눈길을 모았는데 MC들이 두 사람에게 "평창 대회 이후 서로의 인기가 어떤 것 같냐"고 묻자 곽윤기는 "사람들이 김아랑의 출몰 지역이 어디냐, 어딜 가야 볼 수 있냐고 많이 묻는다"며 김아랑의 인기를 인증해 주목을 모았다고 하네요~


곽윤기는 평소 쇼트트랙 선수들 사이에서 검소하기로 소문이 났다는 알려져 있는데 김아랑은 "곽윤기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도 10원 단위까지 더치페이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곽윤기는 "후배들에게 검소함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후배들도 선배가 되면서 나의 방식을 인정한다"고 급히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곽윤기 나이, 키 ??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아랑 선수와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 곽윤기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0살이며 키는 160cm 가량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함께 출현한 김아랑 선수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4살이며 곽윤기 보다 6살 아래입니다.



곽윤기는 김아랑에게 선뜻 차를 빌려줄 정도로 평소 서로 장난을 치며 사이좋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둘이 어떤 관계이냐는 인터뷰에 곽윤기는 "내가 너무 아끼는 후배다. 마음 속으로 너무 잘 됐으면 하는 후배 중 하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김아랑은 "윤기 오빠와 대표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심적으로도 많이 의지하는 선배다"라고 돈독한 사이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 생활은 ??


쇼트트랙 선수들의 키가 대부분 170cm를 웃도는 걸 감안했을 때 곽윤기는 쇼트트랙 선수들 중에서도 작은편에 속해 몸싸움에서 단점을 보이지만 오히려 핸디캡들을 장점으로 승화, 작은 체격 조건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선수들은 돌파 시도도 못할 비좁은 공간을 자유롭게 파고드는가 하면 가벼운 몸무게 덕분에 짧은 구간에서 내는 순간 가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9년 ~ 2010년 시즌 1차 월드컵 대회 500m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2012년 ~ 2013년 시즌 1차 월드컵 대회 1000m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이 가지고 있던 세계 기록을 깨고, 1분 23초 007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한 곽윤기는 2010년 불거진 대표선발전 짬짜미 의혹에 연루되며 한 때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일부 코치와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대회에서 협조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던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위원회는 2009년 대표선발전 1000m 준결선에서 곽윤기와 이정수가 서로 도왔다고 판단, 최소 1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권고했는데 곽윤기와 이정수 측은 바로 이의신청을 제출, 2010년 7월 대한체육회로부터 6개월의 완화 조치를 받았지만 대표선발전은 물거품이 됐고 당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곽윤기의 아픔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2012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으로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지만 2년 뒤 소치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곽윤기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재기에 성공,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평창행 티켓을 따내며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으로 팀의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하네요~


한편 김아랑과 함께 곽윤기가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댓글